LG전자 무료 콘텐츠 플랫폼 'LG 채널' 서비스 대폭 확대

LG전자 무료 콘텐츠 플랫폼 'LG 채널' 서비스 대폭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전자[066570]는 웹OS(webOS) TV에 기본 탑재하고 있는 무료 콘텐츠 플랫폼인 'LG 채널'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LG 채널은 인터넷이 연결된 webOS TV에서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다양한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5년부터 LG webOS TV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됐다.
LG전자는 연내에 네덜란드, 스위스 등 유럽 11개국에서 LG 채널 서비스를 추가로 시작한다. LG 채널 대상국과 채널수는 현재 14개국 1천600개에서 25개국 1천900여개로 늘어나게 된다. 국내 고객은 LG 채널로 무료 채널 144개를 시청할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콘텐츠 파트너사 뉴 아이디와 협업해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등 4개국 LG 채널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의 실시간 라이브TV 채널인 와이지티비(YG TV), 한국 영화 전문 채널 뉴케이무비즈(NEW K.Movies) 등 한국 관련 콘텐츠 채널을 추가했다.
LG 채널이 K-콘텐츠 채널을 제공하는 국가는 기존 유럽 4개국에서 미주 지역 4개국을 더해 총 8개국으로 늘어났다.
LG전자는 webOS 플랫폼을 사용하는 외부 업체의 TV에서도 LG 채널을 즐길 수 있도록 연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 취향 기반 추천 기능을 강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새롭게 적용한다.
이러한 서비스 고도화와 무료 콘텐츠 확대에 힘입어 전 세계에서 LG 채널 서비스를 시청하는 고객 수와 시청 시간은 지난해보다 각각 2배 이상 늘어났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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