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AKR20210810041200002_01_i.gif' id='AKR20210810041200002_0101' title='' caption='[제작 남궁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10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9시 8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오른 달러당 1,147.1원이다.
환율은 3.2원 오른 1,147.5원에서 시작해 장 초반 1,147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이 곧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간밤 래피얼 보스틱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8∼9월 고용지표가 잘 나올 경우 연준이 조속한 테이퍼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도 달러 상승에 작용했다.
다만 오는 11일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이어지는 물가 상승에 대한 경계 심리는 하방 요인이 될 전망이다.
휴가 시즌임에도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규모가 지난주보다 증가하고, 중공업 수주가 호재를 보이는 점 역시 원화 약세에 기여할 수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9.55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9.19원)보다 0.36원 내렸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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