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종료 청소년 자립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 개소

입력 2021-08-10 12:00   수정 2021-08-10 14:39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 개소
7번째 개소…내년까지 10개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보육시설에서 자라다가 만 18세가 넘으면 자립하는 청소년들을 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주시 덕진동에 개소한 전북센터는 병원, 약국,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췄고 실제 자립한 것과 같은 환경을 제공한다고 삼성은 전했다.
이 센터는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하는 독립 주거공간 22개와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 최대 6일간 체험하는 공간 4개로 구성됐다.
굿네이버스 전북본부가 운영을 맡는 이 센터에서는 연 인원 340명이 자립 체험과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2013년 12월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기념해 회사로부터 받은 특별격려금 증 10%씩 기부한 돈으로 시작한 사회공헌(CSR) 활동이다.
임직원 기부금 250억원을 토대로 2016년부터 '삼성 희망디딤돌센터'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약 8천500명의 청소년이 자립을 체험하고 관련 교육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추가해 사업 지역을 대폭 확대했다. 전북센터를 포함해 현재 7개 센터를 운영중이며 내년까지 경기, 전남, 경북 등 3개 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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