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부족' 호찌민 AZ 60만 회분 긴급 조달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이틀 연속 9천명 넘게 나왔다.
10일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9천323명이 나왔다.
앞서 이틀전에는 9천684명을 기록해 역대 하루 최다치를 기록했다.
전날 호찌민에서는 확진자 3천991명, 빈즈엉성은 2천887명이 각각 나왔다.
수도 하노이는 78명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현재 5천144건의 지역감염이 확인됐고 이중 2천490건이 호찌민에서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27일부터 시작된 4차 코로나 유행으로 인한 누적 확진자는 22만906명을 기록했다.
한편 호찌민시는 백신 재고 물량이 거의 소진된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60만회분을 조달했다.
호찌민시는 전체 인구 1천300만명 중 20%가 백신을 맞았고 1%가 접종을 모두 마쳤다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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