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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부부 합산 올림픽 금메달만 12개인 영국의 사이클 스타 제이슨 케니(33)와 로라 케니(29)가 동시에 기사 작위까지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 선과 더 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은 내년 초 서훈자 명단에 케니 부부가 오를 것이 확실하다고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림픽 스타들이 작위를 받긴 하지만 부부가 동시에 받는 것은 처음이다.
이들 부부의 금메달 개수는 제이슨이 7개, 로라가 5개다.
이들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금메달과 은메달을 총 4개 추가해서 전체 메달 개수가 제이슨은 9개, 로라는 6개가 됐다.
제이슨은 크리스 호이(6개)를 넘어 영국에서 가장 많은 올림픽 금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전체 메달 개수로도 8개인 브래들리 위긴스(사이클)를 넘었다.
로라는 3차례 올림픽에서 모두 금메달을 딴 첫 여자 선수다.
이들 부부는 2016 리우올림픽이 끝나고 결혼했고, 2017년에는 아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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