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BC카드는 이마트24, 닐슨컴퍼니코리아와 소비, 판매, 상품분류 데이터를 결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3사는 기존의 금융과 유통 데이터 결합에서 더 나아가 상품분류 데이터를 추가해 초(超)개인화 시대의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기업별 맞춤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기존 금융·유통 데이터 결합으로는 제조사가 상품의 편의점별 판매량과 점유율 정도만 알 수 있다면, 상품분류 데이터 결합을 통해 가명 처리된 고객의 상품 선택까지 파악할 수 있다.
변형균 BC카드 AI빅데이터 본부장(상무)은 "기업은 가명처리된 결합 정보로 지역별, 연령별, 시간대별로 세분화한 상품 판매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이 빅데이터를 마케팅 전략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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