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 "올해 수도권 공공분양 3만138가구…2000년이후 최대"

입력 2021-08-11 11:13   수정 2021-08-11 14:41

부동산114 "올해 수도권 공공분양 3만138가구…2000년이후 최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사전청약 등의 영향으로 올해 수도권 아파트 공공분양 물량이 2000년 이후 최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부동산114는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을 마쳤거나 분양 예정인 공공분양 아파트가 총 3만138가구로, 작년(1만2천950가구)과 비교해 2.3배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부동산114가 분양 물량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 물량이다.


올해 분양 물량에는 지난달 시작한 수도권 신규택지에 대한 사전청약 1차 물량(5천711가구)이 포함됐다.
사전청약 1차 물량을 제외하면 2013년(2만9천595가구)과 2009년(2만4천945가구)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은 것이다.
경기가 2만2천615가구로 작년(6천936가구)의 3.3배로 증가해 2019년 이후 최대 물량이 공급된다. 2019년 공공분양 물량에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 메종(5천320가구) 등 성남 구도심의 재개발 대단지가 포함돼 있어 일반 물량으로만 보면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인천은 6천758가구로 작년보다 7.3배 늘어나 조사 이후 처음 6천가구 이상 공급이 이뤄진다.
서울은 작년 5천94가구에서 올해 765가구로 공급이 줄어든다.


지방에서는 6천130가구 분양이 이뤄져 전국적으로 총 3만6천268가구의 공공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이는 작년(1만2천950가구)보다 2.8배 늘어난 것이며 2013년(4만3천718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공공분양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공급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민간분양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청약자격 요건이 까다롭고 당첨 후 전매제한과 거주 의무 등이 부과되기 때문에 미리 조건을 살펴 청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