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익 197억원·순이익도 흑자…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60%↑
(서울=연합뉴스) 장우리 기자 = 중견 게임 개발사 데브시스터즈[194480]가 '쿠키런' 지적재산(IP)에 힘입어 또 한 번 좋은 실적을 거뒀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58억원, 영업이익 197억원을 올렸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0%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16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으나, 수익이연 회계 처리 반영에 따라 약 50억원이 하반기로 이연됐다"고 설명했다.
'쿠키런: 킹덤'의 성공적인 론칭과 안정적인 흥행,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꾸준한 수익 창출 등의 영향으로 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상반기 2천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1분기보다 소폭 줄었으며 인력 채용 등 투자 비용과 우리사주 매입 비용 등이 반영됐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하반기에는 게임 해외 로컬라이제이션(지역화)과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더 큰 폭의 수익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iroow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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