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AI(인공지능) 기반 보이스피싱 차세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에서 AI는 오랫동안 입출금이 없던 계좌에 목돈이 들어오는 등의 이상 징후를 파악해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 대상을 미리 선별해서 알려준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새 시스템은 지난해부터 약 8개월간 기존 시스템에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5∼7월 시범 운영 결과 대포통장 발생 건수가 약 42% 줄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AI 시스템 실적을 포함해 KB국민은행은 올해 들어 모두 1천450여건, 150여억원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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