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NOW' 전시회에 한국기업 20개 참가해 300건 수출상담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한국무역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8∼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2021 NY NOW 전시회'
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한국의 유망 패션잡화업체 20개로 구성된 '코리아 패션·주얼리관'이 운영돼 총 300여건의 수출 상담도 벌어졌다고 무역협회는 전했다.
'NY NOW'는 뉴욕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패션·잡화 전시회로 매년 2천여개 기업과 2만5천여명의 바이어가 참석한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 3월 이후 임시병동 또는 백신 접종소로 활용되던 재비츠 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개최된 전시회다.
무역협회 뉴욕지부는 지난 6월부터 참가업체 중 10개 사를 위한 사전 마케팅을 펼쳐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카네기 미술관, 미국 대학 스포츠용품 납품업체인 MP다이렉트 등으로부터 수주를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바이어들로부터 전시된 상품 외에도 '믿을 만한 한국 제조업체들을 소개해달라'는 요청도 많았다"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전시회 개최가 예상됨에 따라 한국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수출 마케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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