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편출…크래프톤 조기 편입 불발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SK바이오사이언스, 에코프로비엠이 새로 들어갔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이날 발표한 8월 분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이들 종목을 신규 편입했다.
MSCI는 시가총액과 유동 시총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반면 케이엠더블유[032500]는 지수에서 빠졌다. 또 크래프톤은 조기 편입 기준인 상장 2일차까지 공표가 없어 지수 조기 편입이 불발됐다.
조기 편입이 유보되면 다음번 정기 리뷰에서 편입 여부가 다시 검토된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매수 수요가 가장 클 종목은 SKIET로, 거래대금 대비 자금 유입 규모 비율을 106.1%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MSCI 신흥국 지수 내 한국 주식시장 비중은 현재 13.2%에서 13.1%로 0.1%포인트 하락할 예정"이라며 "한국물 패시브 매도 수요는 3천억원 내외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MSCI 분기 리뷰 결과는 오는 31일 장 마감 후 지수에 반영된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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