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아일랜드가 만 12∼15세 청소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아일랜드 공영방송 RTE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최근 청소년 감염이 빠르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에겐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며 접종시 부모나 보호자 1명의 동의가 필요하다.
아일랜드는 성인의 78%, 혹은 전체 인구의 60%가 2차 접종을 마쳤다. 한 번이라도 맞은 비율은 성인의 89%다.
18∼29세에서도 4분의 3은 1차 접종은 했다.
아일랜드는 성인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운영하는 야간접종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일랜드의 전날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819명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아일랜드가 올해 1월엔 하루 신규 확진자가 8천명을 넘어서 '팬데믹 핫스팟'으로 불렸으나 적극적인 백신 접종으로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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