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삼성SDI[006400]가 미국 일리노이주 중부 노말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 지역 출신 미 연방 상원의원인 딕 더빈이 12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현지 지역신문 웹사이트에 오른 기자 간담회 영상을 인용해 이처럼 보도했다.
삼성SDI의 배터리 공장 신설 후보지로 언급된 노말에는 미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공장이 있다.
더빈 의원은 "삼성의 공장이 리비안 옆에 자리 잡기를 바란다"면서 아직 결정은 되지 않았지만 만일 배터리 공장이 들어선다면 수천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삼성SDI가 미국에서 제조된 배터리를 스텔란티스, 리비안 등의 전기차에 공급하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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