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제25기 회장 선거에서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여한솔 전공의가 당선인으로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전협은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회장 선거 투표를 전자우편이나 모바일로 진행했다.
여한솔 전공의는 대전건양대병원 비뇨의학과 주예찬 전공의를 제치고 당선됐다.
여 전공의는 앞선 '출마의 변'에서 "(전공의들이) 대한민국 의료를 책임지는 전문의로 거듭나기 위한 올바른 수련 환경을 국가와 병원이 책임지고 제시해야 한다"며 "대전협 집행부가 맡은 일을 전체 전공의들과 공유하고 수련환경 평가위원회에 적극 참여해 원내 부당한 처사들이 개선되도록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무면허 의료행위, 수술실 CCTV 설치, 기피과 지원율 저조 문제, 의료인을 얽매려는 악법의 실상을 파악하고 젊은 의사들을 옥죄는 정책을 타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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