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독일이 미국과 이스라엘, 터키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오는 15일부터 미국과 이스라엘을, 17일부터는 터키를 각각 코로나19 위험지역으로 분류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 지역에서 독일로 입국하는 이들은 10일간 자가격리가 의무화된다. 다만, 5일이 지난 후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면 자가격리 조기 해제가 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이나 완치자는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독일은 지난 8일부터 북한을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했다. 이로써 독일이 고위험 국가로 분류한 국가는 67개국으로 늘어났다. 한국은 고위험 지역에 해당하지 않아 원래 격리 의무가 부과되지 않는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