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오는 19일 영상으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 참석해 식량안보를 위한 협력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에 합의한다.
1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박 차관보는 이번 회의에서 한국의 식량안보 등과 관련한 정책을 소개하고 역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상으로 열린다. 올해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에 앞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후위기와 팬데믹 상황에서 국가 간 공조가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푸드시스템 개선과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차원의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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