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간 사망자 수 최다 기록이 매일 바뀌고 있다.
이란 보건부는 16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코로나19 일간 사망자 수가 655명으로 역대 최다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 수는 9만8천483명이 됐다.
이전 하루 최다 사망 기록은 전날의 620명이었다.
지난 24시간 동안 확진자 4만1천194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은 446만7천15명이 됐다.
시마 사다트라리 보건부 대변인은 "확진자 중 7천379명이 위중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전체의 80%가 넘는 359개 도시에 코로나19 최고 심각 단계인 '적색경보'를 내리고 지역 간 이동을 금지했다.
이란은 현재까지 1천700만여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접종률은 약 20%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