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호텔롯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9천76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천729억원으로 적자 폭이 49.4% 감소했다.
호텔사업 부문 매출은 2천673억원으로 10.7%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천215억원으로 적자 폭이 37.0% 줄었다.
면세사업부 매출은 1조6천47억원, 리조트사업부 매출은 411억원으로 각각 10.4%, 26.9% 증가했다. 반면 월드사업부 매출은 629억원으로 9.8% 감소했다.
호텔롯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영향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경영 효율화를 위해 임직원 급여 반납 등 자체적인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사업용 보유 주식을 매각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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