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장우리 기자 = 한글과컴퓨터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천70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36.2% 하락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309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보다 각각 7.8%, 31.9% 성장했다.
한컴오피스의 B2B 신규 고객이 꾸준히 증가했고,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가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NHN두레이 등에 탑재되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컴MDS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사업군의 성장과 연결 자회사 비용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한컴은 하반기에 독점 영업권을 확보한 NHN의 협업 플랫폼 '두레이' 확대와 자체 브랜드인 '한컴웍스' 출시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중점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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