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애니 집계…"국내 모바일 게임 이용자 94%는 M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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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내 모바일 게임 이용자의 월평균 지출 규모가 전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앱 분석 업체 앱애니는 올해 상반기 한국 모바일 기기 1개당 평균 월간 소비자 지출이 애플 앱스토어 기준 7.2달러(8천427원), 구글플레이 기준 13달러(1만5천219원)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구글플레이 기준 월평균 지출은 조사 대상국 중 1위, 애플 앱스토어는 일본에 이어 2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국 남성에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은 '브롤스타즈'였고 여성은 '로블록스'를 선호했다.
국내 이용자 기준 상위 1천개 모바일 게임 사용자의 75%는 Z세대였고, 밀레니얼 세대는 19%, X세대는 6%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월 100만 달러(11억7천190만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게임은 총 810개로, 7개 게임은 1억 달러(1천17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앱애니 데이비드 김 한국지사장은 "모바일 게임은 지난 1년간 엄청난 성장을 보였으며 수많은 기회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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