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달 착륙선 이어 수석 엔지니어도 머스크에 뺏겨

입력 2021-08-18 05:08   수정 2021-08-18 09:42

베이조스, 달 착륙선 이어 수석 엔지니어도 머스크에 뺏겨
블루오리진 핵심 인력 "다음 정거장은 스페이스X" 이직 공개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미국 우주 탐사기업 블루오리진의 핵심 인력이 경쟁 업체인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로 이직했다.
블루오리진의 달 착륙선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수석 엔지니어 니틴 아로라는 회사를 떠나 스페이스X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17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마켓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아로라는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 글을 올려 "지난 3년여 동안 똑똑하고 열정적인 사람들을 이끌고 함께 일할 기회를 가졌던 것은 정말로 영광이었다"며 "다음 정거장은 스페이스X"라며 이직 사실을 공개했다.
아로라가 스페이스X에서 어떤 분야의 사업과 직책을 맡게 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마켓 인사이더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발주한 달 탐사 계약에서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이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패배한 데 이어 수석 엔지니어도 블루오리진을 떠났다"고 전했다.
앞서 NASA는 지난 4월 인류의 달 복귀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참가할 달 착륙선 사업자로 스페이스X를 선정했고, 블루오리진은 NASA가 스페이스X와 부당한 내용으로 단일 사업자 계약을 체결했다며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jamin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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