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동원그룹의 포장재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가 2차전지용 캔 제조업체인 자회사 엠케이씨를 흡수합병한다고 18일 공시했다.
합병 계약 체결일은 오는 20일이며 합병 후 엠케이씨는 소멸하고 동원시스템즈가 모든 지위를 승계한다.
합병 비율은 동원시스템즈와 엠케이씨가 1대 0이다. 동원시스템즈는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오는 11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원시스템즈는 포장재 기업으로 2차전지 부품 사업에 새로 진출했다. 지난해 11월 충남 아산 아산사업장에 2차전지용 알루미늄 양극박 생산 라인을 증설한 데 이어 올해 4월 엠케이씨를 인수했다.
동원시스템즈는 "향후 국내 공장 증설 및 해외 진출을 통해 최첨단 종합 소재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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