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 남부 아스트라한(州)에서 미그(MIG)-29 전투기 1대가 추락, 조종사 1명이 숨졌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아스트라한주의 한 훈련장에 비행 훈련 중이던 러시아군 소속의 MIG-29 전투기 1대가 추락했다.
이로 인해 전투기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
전투기는 공터에 추락했으며 무장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러시아군은 설명했다.
전투기의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러시아 공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인력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MIG-29는 쌍발 엔진 전투기로 옛 소련 시절인 1970년대에 개발돼 1983년부터 러시아 공군에 실전 배치된 4세대 기종이다.
북한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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