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에이치엘비제약[047920]은 휴메딕스[200670]에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을 이전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3월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공동 연구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에 본 계약을 체결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체내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 약물의 투여 횟수를 줄인 제형으로, 상용화 시 환자가 매일 주사할 필요 없이 1∼2주에 한 번만 주사하면 되기에 사용하기 편리하다.
에이치엘비제약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SMEB, Smart continuous Manufacturing system for Encapsulated Biodrug) 기술을 활용해 비만치료용 주사제를 연구한다.
휴메딕스는 이 기술을 이전받아 비임상과 임상, 품목허가와 생산, 판매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임상 단계별 성공에 따른 기술료와 최초 시판 후 10년 동안 상업 생산에 따른 기술료, 특허전용실시권 로열티 등을 에이치엘비제약에 지급하기로 했다.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판권은 휴메딕스가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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