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코스피가 4개월여만에 장중 3,100선 아래로 내려갔다.
19일 오후 3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9.57포인트(1.89%) 내린 3,099.36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장중 3,100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4월 1일 이후 4개월여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8.92포인트(0.60%) 내린 3,140.01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08%) 등 주요 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에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천628억원, 기관이 4천70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8천19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0.81%), SK하이닉스[000660](-1.44%), 네이버[035420](-0.8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1%), 현대차[005380](-3.29%), 포스코[005490](-4.41%)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뱅크[323410(6.15%), 크래프톤[259960](4.16%),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4.05%) 등은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51포인트(2.79%) 내린 992.57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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