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9일 오후 댄 테한 호주 통상장관과 화상 회담을 갖고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세계 경제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디지털 통상 규범을 확립하고, 이를 위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아·태 지역 내 다자간 디지털 통상 규범을 형성하기 위한 논의에 역내 주요국이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도록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세계무역기구(WTO) 개혁을 통한 다자주의 회복 등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양측은 지난 6월 G7(주요 7개국) 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한-호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저탄소 기술 관련 협력에 공감대를 형성한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과 그린 이코노미로의 전환을 위해 수소, 이차전지(ESS), 탄소포집(CCUS), 저탄소 제철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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