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불청객' 괭생이모자반 한·중 공동해결 나선다

입력 2021-08-20 16:35  

'바다 불청객' 괭생이모자반 한·중 공동해결 나선다
해수부, '제10차 한·중 수산고위급회담' 개최…공동연구 추진 합의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중국 정부와 '바다의 불청객'이라 불리는 괭생이모자반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수부는 전날 중국 농업농촌부, 해경국 등과 '제10차 한·중 수산고위급회담'을 영상으로 개최하고 괭생이모자반을 포함한 부유성 해조류 경보체계 구축, 수산양식 기술 협력 방안 등에 합의했다.
양국은 앞으로 괭생이모자반 등 부유성 해조류가 발생하는 원인을 분석해 예측 가능한 경보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괭생이모자반 유용성 분석을 통한 제품개발 방안도 모색한다.
괭생이모자반은 매년 봄철 중국에서 국내 해안으로 떠밀려와 양식어가에 피해를 주고 해안에 악취를 유발한다.
회담에서 양국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기로 한 결정을 바꾸도록 각자 노력하고 필요하면 정보교환 등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어업 감소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밖에 냉장다랑어·냉장갈치·건조해마 등 수산물 교역 확대와 해양쓰레기 저감 노력, 공동 관심 어종 자원 공동조사 실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중국에서는 류신중(劉新中) 농업농촌부 어업어정관리국장이 수석대표로 나왔다.



ohye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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