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접종률 50% 돌파, 접종시작 176일만…남은 백신 1천154만회분(종합)

입력 2021-08-21 15:15   수정 2021-08-21 16:52

1차접종률 50% 돌파, 접종시작 176일만…남은 백신 1천154만회분(종합)
오전 11시 기준 전국민의 50%인 누적 2천568만8천694명 1차 접종 마쳐
접종완료자 1천151만7천874명, 22.4%…18~49세 오후 8시부터 추가예약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21일 50%를 돌파했다.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접종이 시작된 지 176일만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2천568만8천69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50%에 해당하는 수치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접종 완료자는 1천151만7천874명으로, 전 국민의 22.4%로 잠정집계됐다.
추진단 관계자는 "3분기 백신 수급 상황, 18∼49세 10부제 사전예약 결과,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 진행상황, 잔여백신 접종추이 등을 고려할 때 추석 전 국민 70%에 대해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어제 하루 68만5천275명 1차 접종…접종완료자는 33만1천700명 늘어
이날 0시 기준 접종 현황을 보면 전날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68만5천275명이다.
1차 접종자는 50∼54세 접종이 시작된 지난 16일(66만1천839명)부터 큰 폭으로 늘어 5일 연속 5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39만2천755명, 모더나 25만2천699명, 아스트라제네카(AZ) 3만9천82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천550만1천990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49.7%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천142만2천14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82만754명, 모더나 212만9천438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천784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33만1천700명 늘었다.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27만2천484명, 화이자 5만9천199명, 모더나 17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30만9천898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중 3만7천414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1천143만9천93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22.3% 수준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533만5천65명, 아스트라제네카 491만1천330명(교차접종 119만5천131명 포함), 모더나 6만2천914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221만529명) 중 88.6%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40.2%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1천442만3천826명) 가운데 79.2%가 1차 접종, 37.0%가 2차 접종을 마쳤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336만4천491명) 가운데 63.3%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1.9%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12만9천991명) 중 197명을 빼고 모두 접종했다.
접종 대상 및 기관별 현황을 보면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 군 장병을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는 1차 접종률이 94.7%, 2차 접종률이 75.7%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필수목적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와 장애인·노인방문·보훈 인력 돌봄 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60∼74세 어르신, 예비군·민방위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2차 접종률은 각각 80.9%, 33.5%로 집계됐다.



◇ 백신 국내에 1천154만9천900회분 남아…어제 '잔여 백신' 접종자 11만명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1천154만9천9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628만9천100회분, 화이자 420만1천회분, 모더나 55만9천100회분, 얀센 50만700회분이다.
전날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과 모바일 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11만명(예비명단 5만9천157명·SNS 당일 신속예약 5만843명)이다.
국내 잔여 백신 접종자는 누적 301만5천601명으로 늘었다.
전날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4만7천371명, 모더나 4만5천96명, 아스트라제네카 1만7천533명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하고 있다.



◇ 18∼49세 대상 '10부제' 예약률 63.9%…오후 8시부터 추가 예약
한편 18∼49세 대상 '10부제' 예약은 지난 19일 오후 6시 종료됐다.
이후 추가 예약을 받은 결과 접종 대상자 1천528만3천451명 중 63.9%에 해당하는 977만2천403명이 접종을 예약했다.
10부제 예약이란 생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만 예약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지난 9∼19일 생년월일 끝자리가 9·0·1·2·3·4·5·6·8인 대상자들이 순차적으로 예약을 마쳤다.
이들은 26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구체적으로 26∼29일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며, 이후로는 주마다 공급 상황에 따라 백신의 종류가 결정된다.
10부제 기간 예약을 놓친 40대 이하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jung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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