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LG화학[051910]이 미국의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볼트 전기차 리콜 소식에 23일 장 초반 급락세다.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장보다 9.02% 급락한 81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066570]도 4.44% 내린 14만원을 나타냈다.
GM은 지난 20일(현지시간) 10억달러(약 1조1천835억원)를 들여 전기차 쉐보레 볼트 전기차(EV) 7만3천대를 추가 리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전 세계에서 판매된 2017∼2019년 생산분 볼트 전기차 6만9천대에 대한 일부 불량 배터리 모듈 교체 결정에 이은 추가 리콜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대부분 LG전자가 모듈화 작업을 거쳐 GM에 납품했다.
외신에 따르면 GM의 이번 리콜에 따른 배터리 모듈 교체 비용은 총 18억달러(약 2조1천303억원)에 이르며, 리콜 비용을 LG에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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