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학회 조사…"가상공간 활동 늘면서 '소통수단' 인식 확산"
(서울=연합뉴스) 장우리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게임학회가 만 19세 이상 2천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게임은 소통의 수단'임에 동의하는 정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37점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0.08점 높아졌다.
갑작스럽게 활동에 제약이 생긴 탓에 가상공간에서의 소통이 빈번해졌고, 미국 대선 운동이나 콘서트 등 다양한 공식 행사들도 게임과 융합된 영향이라고 학회는 분석했다.
자신과 주변인의 게임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점수 역시 각각 3.15, 3.22점으로 이전 조사(모두 3.11점)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정현 학회장은 "코로나19 이후 게임을 다양한 산업에 활용하는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이를 계기로 게임산업이 새롭게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iroow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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