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24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1원 내린 달러당 1,165.6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2.6원 내린 1,171.3원에 출발해 점차 낙폭을 키웠다.
국내외 주가가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점이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이날 코스피도 전날보다 8.09포인트(1.56%) 오른 3,138.30에 장을 마쳤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정식 승인을 받고, 이번 주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잭슨홀 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신호가 강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61.66원이다. 전날 같은 시각 기준가(1,067.58원)에서 5.92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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