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위험선호에 상승 출발

입력 2021-08-24 22:54   수정 2021-08-25 06:0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뉴욕증시, 위험선호에 상승 출발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 소식에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상승했다.
24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7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95포인트(0.18%) 상승한 35,398.66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49포인트(0.19%) 오른 4,488.0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75포인트(0.37%) 뛴 14,997.40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고점을 더 높였다.
전날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으며 이 같은 분위기는 이날까지 이어졌다.
코로나19 백신의 정식 승인으로 미국에서 정체됐던 백신 접종에 다시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정식승인 조치로 정부, 대학·학교 등은 물론 기업이나 사업장에서의 백신 접종 의무화 움직임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날 한 방송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사람이 백신을 맞으면 내년 가을께에는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도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번 연설에서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 논의인 테이퍼링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파월 의장이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로 테이퍼링에 대해 좀 더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경우 위험 선호 심리는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웰스파고의 선임 주식 애널리스트인 크리스토퍼 하비는 S&P500지수가 올해 연말에 4,82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 주가 수준보다 7.7%가량 높은 것이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소매업체 베스트바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5% 올랐다.
베스트바이는 2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EPS)이 2.98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주당 1.85달러를 크게 웃돈다.
이날 발표되는 주요 경제 지표는 신규 주택판매와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하는 제조업지수가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주가를 추가로 끌어올릴 촉매제를 찾는 동시에 위험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BMO웰스 매니지먼트의 마이크 스트리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시장이 크게 오른 후 방향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라며 "사람들은 시장을 더 밀어 올릴 촉매제가 무엇인지, 아니면 약간 더 멈춰 서게 할 정도의 몇 가지 위험이 있는지를 묻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20%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38%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29% 떨어지고 있다.
국제 유가는 오름세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97% 상승한 배럴당 66.92달러에, 10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2.08% 오른 70.18달러에 거래됐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