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25일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1.1원 내린 달러당 1,164.5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0.5원 내린 1,165.0원에 거래를 시작해 1,163∼1,165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고 달러화 강세가 조정을 받으면서 원/달러 환율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정식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과 이번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간밤 미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는 등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도 전날보다 9.83포인트(0.31%) 오른 3,148.13에 출발해 장 초반 상승세다.
다만 26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0.7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1.66원)에서 0.89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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