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국가 모색 발버둥 탈레반 "주변국들과 관계발전 목표"

입력 2021-08-25 10:2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정상국가 모색 발버둥 탈레반 "주변국들과 관계발전 목표"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국제사회로부터 정상 국가로 인정받기를 원하는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중국 등 주변 국가와의 관계 증진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24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탈레반 정치국 대변인 모하메드 나임은 이날 레바논의 위성 방송 '알-마야딘'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중국과는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러시아도 마찬가지"라면서 "탈레반은 아프간의 모든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탈레반이 이란·중국·파키스탄·우즈베키스탄과 오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들 국가가 서방과는 달리 자신들의 집권을 우려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아프간과 국경을 맞댄 중국은 탈레반에 유화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영국 측이 대 탈레반 신규 제재 방안을 거론한 데 대한 입장을 질문받자 "아프간은 독립된 주권국가"라며 "미국과 그 동맹들은 역사적 교훈을 수용해서 아프간 문제에서 심각하게 반성하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경우 많은 서방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탈레반을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있지만, 탈레반 지도부와는 접촉과 협상을 지속해 왔다.
이 때문에 탈레반도 러시아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는 카불 주재 대사관을 폐쇄하거나 인근 국가로 이전한 여러 국가와는 달리 여전히 현지에 자국 대사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러시아는 아프간의 권력 교체 승인과 관련해서는 유보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