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25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5원 오른 1,168.1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165.0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오전 중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주춤하면서 환율도 반등했다.
시장 참가자들이 오는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27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잭슨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계감이 고개를 들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2천155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한 지난 11일(2천221명)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코스피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전날보다 8.51포인트(0.27%) 상승한 3,146.8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오후 순매도를 보인 뒤 장 후반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장중 순매수를 지속한 뒤 마감 전 순매도로 전환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4.76원이다. 전날 같은 시각 기준가(1,061.66원)에서 3.10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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