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서 가장 많이 사용"…식약처, 모든 의사에게 안전사용 서한 제공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지난 1년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환자는 총 14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0.3%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통계를 바탕으로 작성한 '의료용 마약류 ADHD 치료제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을 모든 처방 의사에게 온라인으로 26일 제공했다.
ADHD 치료제 사용자의 성별 비율은 남성 61.1%, 여성 38.9%였다. 남성은 10대(41.8%)가, 여성은 20대(28.0%)가 많이 사용했으며, 진료과목별로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다.
질병분류별로는 행동 및 정서장애, 기분(정동) 장애, 신경증성·스트레스장애 순으로 많이 사용했다.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은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으로 수집된 의사의 개별 처방 내용을 분석한 자료다.
처방 의사 본인이 온라인으로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서비스'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의사와 자신의 처방량을 비교한 통계를 볼 수 있다.
전체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를 처방한 의사 중 사용량과 처방 환자 수가 많아 적정 처방에 대한 추가 서면 안내가 필요한 의사에게는 우편으로도 서한이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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