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삼성전기[009150]는 지난 25일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를 이용해 유튜브 공모전 시상식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삼성전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행사가 어려워지면서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온라인 시상식에는 25명의 수상자가 참석했고, 삼성전기 경계현 사장도 깜짝 출연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경 사장은 "가상공간에서 축하 인사를 하는 것이 조금 어색하지만 흥미롭다"며 "모든 응모작 하나하나가 큰 감동을 주었고, 수상작들의 독창적이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통해 MZ세대와 더 재미있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MZ세대와 소통하고,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유튜브 공모전을 열고 있다.
올해는 총 210개 팀, 472명이 참가했으며 13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삼성전기는 공모전 수상작들을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하고, 대상과 최우수상팀에는 콘텐츠 제작 과정에 참여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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