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화민족 부흥 둘러싼 역사연구 수준 높여야"

입력 2021-08-26 11:23  

시진핑 "중화민족 부흥 둘러싼 역사연구 수준 높여야"
지방시찰서 '중화민족 대통합' 거론하며 역사연구 강조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소수민족을 아우르는 다민족 통합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역사 연구 강화 필요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26일자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4일 허베이(河北)성 청더(承德)시 시찰 중 박물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실현을 둘러싼 역사 연구 및 학습 사업을 잘 해야 한다"며 역사 연구 자원과 역량의 통합, 연구 수준 및 혁신 능력 향상 등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만이 중화민족의 대통합을 실현할 수 있고,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만이 민족을 단결시키고 발전시키고 번영시킬 수 있다"며 당의 민족 정책 전면 관철을 강조한 뒤 역사 연구를 거론했다.
또한 시 주석은 "민족이 부흥하려면 반드시 농촌이 부흥해야 한다"며 농촌 주거환경 정비 등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도시화가 매우 높은 수준에 도달하더라도 아직 몇 억 명의 사람들이 농촌에 취업해 생활한다"며 "우리는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건설해 번영한 도시도 건설해야 하고, 번영된 농촌도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이 농촌 부흥을 강조한 것은 초장기 집권의 관문인 내년 가을 당 대회를 앞두고 최근 '공동부유'의 기치를 내건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시 주석은 또 "당의 종교사업 기본방침과 우리나라 종교의 '중국화' 방향을 견지하고 종교와 사회주의 사회의 상호 적응을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법과 규칙에 따라 종교 사무를 관리해 종교가 사회에 더욱 순응하고 사회에 봉사하며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도록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h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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