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신임 이란 외무장관이 외교 정책의 우선순위로 중동과 아시아를 꼽았다고 국영 IRNA 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품위, 지혜, 신중함의 원칙을 바탕으로 균형 있고, 적극적이며 스마트한 외교 정책을 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외교 정책의 최우선순위는 "이웃(중동)과 아시아"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달 초 임기를 시작한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외교 방향과 일맥상통한다.
라이시 대통령은 당선 전부터 지역(중동) 국가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안정과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베테랑 외교관 출신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은 전날 의회 승인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전임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대학에서 후학 양성과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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