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전문무역상사 247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문무역상사는 대외무역법에 따라 새로운 시장 개척, 신제품 발굴 및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산업부 장관이 지정하는 수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말한다.
전년 또는 최근 3년 평균 수출 실적이 미화 100만달러 이상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하며,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되면 무역 보험·마케팅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들 기업은 수출초보기업이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해외 바이어 발굴과 수출을 대행하고, 수출국 다변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곳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332개가 지정됐다.
올해는 재외동포 기업의 지정요건을 완화해 11곳의 재외동포기업이 신규 지정됐다.
산업부는 대행 수출 실적이 우수한 전문무역상사 아시아비엔씨와 이우트레이딩 2곳에 대해 장관 표창도 시상했다.
아시아비엔씨는 국내 중소 화장품 A사의 수출을 지원해 지난해 307억원 규모의 수출을 대행했고, 이우트레이딩은 올해 B사 화장품 55만달러어치를 수출 대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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