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제28호 A-벤처스에 농기계를 원격으로 점검하고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개발한 주식회사 크래블을 선정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30일 밝혔다.
A-벤처스는 농식품부가 선정하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기업으로, 농식품 벤처와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벤져스'라는 의미를 담은 말이다.
크래블은 농기계에 장착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 기기와 개인고객·정비센터용 애플리케이션 자체 개발해 신속하게 농기계를 정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스타트업이다.
고객은 텔레매틱스 기기를 농기계에 부착한 후 고객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농기계 고장 알림 서비스, 차량진단, 작업일지, 도난방지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제조사나 정비센터는 전용 앱에서 원격으로 고객 농기계의 실시간 고장상태나 소모품 교체 시기를 파악해 손쉽게 정비할 수 있다.
크래블 김진형 대표는 "텔레매틱스 기기를 사용하면 임대·작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둔 시·군 농업정책을 수립하거나 효율적인 경작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반 자료를 수집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시·군 센터 임대사업소에 농기계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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