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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6·25전쟁 때 한국에서 사망한 중국군 유해 8차 송환이 9월2일 진행된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한중 양국 관련 당국은 9월1일 인천에서 입관 의식을 공동으로 진행한 뒤 이튿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유해 인수인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유해는 중국 측 전용기 편으로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으로 이송된다.
중국 퇴역군인사무부와 랴오닝성 정부 등 관계 당국은 송환을 위한 절차를 29일 시작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번 송환은 지난달 칭다오(靑島)에서 열린 중국군 유해 송환 관련 한중 국장급 실무협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16구의 중국군 유해를 송환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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