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가 18일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 숫자가 일주일 전보다 줄어들기는 했으나 감염은 여전히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30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까지 1만3천638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47만3천65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46명 증가해 1만6천17명이 됐다.
30일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3천198명(19.0%) 감소한 수준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의 확진자는 15만737명 증가했다.
주간 확진자 증가 폭은 직전 일주일보다 8천758명(5.5%) 축소됐으나 여전히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또 최근 코로나19 검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라서 확진자 숫자가 감염 상황을 제대로 반영한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이날 기준 중증 확진자는 2천75명에 달해 18일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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