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개발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시험 진입을 지원하고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서 정보집'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 코로나19 치료제 작용기전 ▲ 국내외 코로나19 치료제 허가·임상시험 현황 ▲ 그간 임상시험 요약 정보 ▲ 임상 디자인, 대상자 범위 등 임상시험 설계 시 고려사항 ▲ 임상시험계획서 예시 등이다.
올해 4월 21일 기준 국내에서 임상을 승인받은 항바이러스제·면역조절제 코로나19 치료제는 총 38건이다. 항바이러스제 관련 임상시험이 31건, 항염증제 관련 임상시험이 6건, 면역증강제가 1건이다.
항바이러스제는 감염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의약품으로 '렘데시비르'가 대표적이다.
면역조절제는 면역 작용을 조절해 치료 효과를 내는 의약품으로 항염증제와 면역증강제로 분류된다. 코로나19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이 면역 작용과 염증반응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으로 밝혀지면서 활발히 개발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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