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 운송사들과 배송협의회 정례화…처우 개선 논의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은 배송 위탁 계약을 맺은 운송사들과 배송협의회를 정례화하고 배송 기사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 문제를 논의한다고 31일 밝혔다.
배송협의회는 화주인 SSG닷컴과 배송 위탁 계약을 맺은 운송사가 참여하는 협의기구로, 2014년 구성됐다.
SSG닷컴은 자체 배송 직원을 두지 않고 10여개 운송업체와 계약을 맺어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배송협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배송 물량이 증가한 상황을 반영해 배송 기사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기본 운송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배송 기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유급 휴무는 협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운송사는 배송 기사가 1, 2차 백신 접종으로 휴무할 때 해당일에 기본 운송료를 지급하고 있다고 SSG닷컴은 전했다.
SSG닷컴은 지난달에는 배송 기사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몰에서 생수는 기존 3묶음(1묶음은 2ℓ 제품 6개들이)에서 2묶음까지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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