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죽고 싶은 자, 죽이려는 자, 살리려는 자가 쫓고 쫓기는 하룻밤의 이야기'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2021년 웹툰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이지현 작가의 웹툰 펜션 타나토스의 독일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문화원의 웹툰 플랫폼(http://k-webtoons.kulturkorea.org)에 들어가면 독일어로 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르인 추리물로, 쫓고 쫓기는 하룻밤의 이야기인 펜션 타나토스를 독일어로 볼 수 있다.
작가는 웹툰을 통해 현실의 삶에서 도피의 수단으로 자살을 원했지만, 그런데도 살아야만 하는 이유와 삶의 본질은 무엇인지, 인간의 존재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해 철학적으로 고찰하고 있다고 문화원은 설명했다.
문화원은 오는 11월 중에는 역시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마예지 작가의 웹툰 가족도감의 독일어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다.
가족도감은 평범한 일상에 늘 감사해하며 행복해하는 마 작가 가족의 유쾌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문화원은 이들 공모전 선정작을 단행본으로 제작해 오프라인으로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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