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8월 9일 5기 방심위 출범 이후 8월 말까지 총 9천674건의 디지털 성범죄 정보에 대해 시정요구를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방통심의위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는 8월 10∼31일 총 17차례 회의를 열었고 하루 평균 약 500건의 디지털 성범죄정보를 심의했다.
방통심의위는 8월 13일 제5기 위원회 첫 방송 심의소위원회를 열고 8월 말까지 총 8차례 회의를 개최해 SBS '조선구마사'와 MBC의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 등 그간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안건 등을 차례로 심의했다.
방통심의위는 방송과 광고 소위원회 회의 개최 횟수는 주 3회로 확대해 10월까지 적체된 민원을 모두 처리할 계획이다.
도박·마약 등 불법·유해정보 관련 통신심의는 8월 말 기준 2만7천건을 처리했다.
이는 적체안건 약 15만4천건 중 약 17.5%에 해당하는 수치다.
방통심의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기본 주 2회 개최하고 필요할 때 추가 임시회의를 열어 올해 말까지 적체된 심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방통심의위는 위원회 구성에 난항을 겪어 6개월 이상 표류한 끝에 지난 8월 9일 5기 방통심의위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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