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장악 이래 아프간의 첫 크리켓 테스트 매치를 승인했다고 AFP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프간 크리켓 위원회 위원장인 하미드 신와리는 통신에 "우리는 팀을 호주에 보내기 위한 승인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는 탈레반 통치하에서도 국제 경기가 계속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한다고 AFP는 전했다.
탈레반은 과거 첫 통치기에는 다수 스포츠를 포함해 대부분의 오락을 금지했다. 크리켓은 상당수 탈레반 대원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고 AFP는 설명했다.
해당 테스트 매치는 호주 호바트에서 오는 11월 27∼12월 1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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