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사업 체감경기 석달째 위축…"기대감 일부 조정"

입력 2021-09-02 11:00  

전국 주택사업 체감경기 석달째 위축…"기대감 일부 조정"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주택사업 체감 경기가 위축세를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9월 HBSI 전망치가 전달보다 4.7포인트(p) 하락한 81.1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6월(113.0), 7월(92.5), 8월(85.8)에 이어 석 달 연속 하락한 수치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곳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수치로,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서울의 HBSI 전망치는 91.6으로 지난달 대비 20.9포인트 대폭 하락했다.
대구(57.6), 광주(64.7), 부산(76.1) 등도 전망치가 전달 대비 큰 폭 떨어지며 기준선(100)을 한참 밑돌았고, 울산(73.3)과 대전(76.4)은 올해 들어 최저 전망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HBSI 실적치(84.0) 또한 전달 대비 4.3포인트 하락했다.
연구원은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과 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 규제 정상화 정책으로 상승했던 기대감이 일부 조정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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