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파미셀[005690]은 미국의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으로부터 약 770만 달러(약 90억원) 규모의 뉴클레오시드(Nucleoside)를 주문받았다고 2일 밝혔다.
파미셀에 따르면 뉴클레오시드는 DNA 핵산을 구성하는 기본단위 물질로, 분자진단 시약과 유전자 치료제, 유전자 진단 시약 등에 쓰이는 원료의약품의 일종이다. mRNA(메신저RNA) 백신을 정제하거나 감염병 진단 시약 등으로 사용될 수 있다.
파미셀이 생산하는 뉴클레오시드 중 하나인 'DMT-dT'는 mRNA의 백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쓰인다.
파미셀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뉴클레오시드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추가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원료의약품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올해 실적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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